[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의 외국인 투자지역(이하 외투지역) 신규 지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도내 외투지역이 사실상 ‘완판’ 행진을 이어가면서 현재 수준·규모의 외투지역으로는 신규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외투지역이 지정되면 외자 유치와 고용 창출 등 경제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22일 도에 따르면 도내 외투지역 단지형은 천안 2곳, 아산 2곳, 당진 3곳 등 총 7곳이 위치하고 있다.전국 외투지역 30곳 23.3%를 차지하는 전국 1위 수준이다.특히 1994년 천안 백석지역 51만㎡ 규모에 외투지역을 조성해 39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의 차세대 먹거리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단점을 극복한 신기술로 도에서 조성 중인 스마트모듈러센터와 결합할 경우, 디스플레이 분야 국내 최고·최대 기반시설 마련은 물론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는 덕분이다.1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 예타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이후 지난 1일 현지 실사를 거쳐 2·3차 질의응답
20여 년 전인가.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에서 "대한민국에 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해석은 법을 집행하는 공무원의 손에 달려 있다."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규제 전봇대를 뽑는다고 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손톱 밑에 가시를 뽑겠다고 했다. 문재인 전대통령은 ‘붉은 깃발’론으로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겠다고 했다. 그러나 규제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새로운 규제는 계속해서 생겨나는 형국이다.법령에 의한 규제뿐만이 아니라 개별 공무원의 법령에 대한 해석에 대한 태도가 더욱 문제이다. 공장설립 함에 있어 승인신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서산공항 건설과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연결 등 충남 서북부권의 교통을 편리하게 할 핵심 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13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민간공항을 설치하는 서산공항 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의 재기획용역을 거쳐 타당성을 확보했다.지난 5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국토부 재기획용역을 통해 전체 사업비를 500억원 미만으로 낮춰 예타 절차를 생략한 것이다.국토부는 부지와 연약지반 처리, 계류장 축소 등으로 예타 때 532억원이던 서산공항 건설 사업비를 484억원까지 절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디스플레이 분야 기업인들이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충남도는 28일 아산 모나밸리에서 ‘충남 디스플레이 기업인 조찬 토론회’를 열었다.토론회에는 유재성 도 산업경제실장과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문성준 충남디스플레이산업기업협의회장, 기업인 등 70여명이 참석했다.토론회는 급변하는 디스플레이 시장에 대응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환을 준비하고, 도내 디스플레이 관련 산·관·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유 실장은 "충남은 전 세계 디스플레이 매출의 5분의 1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국내 빛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광기술원(KOPTI)이 2028년 안으로 충남 아산에 분원을 설치한다.광기술원 분원이 들어서면 충남의 주력산업인 디스플레이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김태흠 충남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 신용진 광기술원장은 21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한국광기술원 충남 분원 설치 및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광기술원 분원은 무기발광디스플레이 관련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인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설치된다.규모는 1본부 3센터, 직원 60명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아산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한다.사업비만 1조원에 육박해 사회기반시설(SOC)을 제외하면 예타 최대 규모다.아산은 정부가 디스플레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로 지정한 지역인 만큼, 이번 예타가 차질 없이 마무리된다면 2025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2일 충남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0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을 예타 대상사업으로 확정했다.이 사업은 아산 탕정테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년 만에 열린 충남도 국정감사에선 양승조 전 충남지사 당시 이뤄진 도정에 관한 비판도 제기됐다.23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도 국감에서 조은희 의원(국민의힘·서울 서초갑)은 양 전 지사 당시 있었던 아산탕정테크노밸리 일반산단 확장 문제를 거론했다.2018년 산단을 넓히는 과정에서 도민 소유의 토지가 헐값에 수용됐는데, 법적으로 필요했던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도가 받지 않았다는 것이 조 의원의 지적이다.이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는 자신이 취임하기 전에 일어난 일에 관해 질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자동차, 반도체, 첨단소재 등 국내 우량기업 17개사가 충남에 8617억을 투자한다.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에서 5개 시·군과 17개 기업 간 투자협약이 체결됐다.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2031년까지 총 32만 5082㎡ 부지에 8617억원을 들여 공장 신·증설, 국내 복귀, 이전에 나선다.먼저 천안의 유가공류 업체인 롯데웰푸드는 2220억원을 투자해 천안 제2일반산단 2만 273㎡ 부지에 기존 공장을 증설한다.자동차 부품기업인 코오롱글로텍은 중국 공장을 철수하고 국내로 복귀하는데, 그 위치가
어느덧 가을의 문턱을 지나 가을의 절정을 향하는 10월초, 대청호를 바라보면 이제 갓 물들기 시작한 가을 단풍과는 대비되는 초록 물빛과 따사로운 햇살이 ‘아직 여름인가?’ 하는 착각마저 들게 한다.올해는 극한 폭우와 폭염이 동시에 발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극단적인 이상기후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대청호에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탁수와 부유물질이 댐 상류로 유입되었다. 이후 폭염이 지속되면서 예년보다 빨리 녹조가 발생하였고, 지난 8월 10일부터 조류경보제가 발령되어 도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K-water 청주권지사는 대청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이 세계적 수준의 디스플레이 시장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차세대 신기술인 ‘무기발광다이오드’ 상용화에 시동을 건다.26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스마트모듈러센터(이하 무기발광 센터)’ 구축 사업에 아산이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도는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에 2032년까지 국비 7431억원 포함 총 9500억원을 투입해 무기발광 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예상되는 경제 효과는 생산유발 3조 6000억원에 일자리 창출 4000명 등에 달한다.무기발광 센터는 디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국내·외 기업의 첨단투자 촉진을 유도하는 ‘첨단투자지구’가 충남에 3곳 지정됐다.8일 충남도에 따르면 아산 탕정외국인투자지역과 천안 소재 2개 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됐다.첨단투자지구는 국내·외 기업의 첨단기술 및 제품, 신성장 동력 기술에 대한 투자를 신속히 수용하기 위해 기존 계획입지 내 일부를 지정해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올해는 충남 3곳을 비록해 전북 3곳, 부산·울산·경기 1곳 등 전국에서 총 9곳이 지정됐다.첨단투자지구는 단지형과 개별형으로 나뉘는데, 단지형은 아산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소재 생산 기업인 미국의 코닝이 한국 투자 50주년을 맞아 충남 아산에 ‘휘는 유리(밴더블 글라스)’ 생산 라인을 구축하겠다고 공언했다.코닝은 1일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코닝정밀소재 2단지에서 ‘한국 투자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1973년 국내에 들어온 코닝은 2003년 아산에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국내 사업장을 모두 아산에 두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웬델 윅스 코닝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김태흠 충남지사 등이 참석했다.코닝은 반세기를 협력한 한국에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KTX 천안아산역에서 천안 불당동 방면의 교통 체증을 해소할 ‘R&D집적지구~불당2동 연결도로’가 24일 개통된다.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되는 노선은 R&D집적지구와 불당2동 간 연결도로 중 아름초등학교 방향 452m 구간이다.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아산 탕정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 중으로 1단계~3단계를 마무리하고 올 연말 4단계를 준공할 예정이다.연결도로도 올 12월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시는 통행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신속하게 개선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LH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철근이 누락된 일명 ‘순살 아파트’ 15개 단지의 설계·감리업체 중 대부분 업체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퇴직자들이 ‘전관’으로 근무 중이거나 근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충청권 4개 단지 중에서도 2개 단지가 이런 전관특혜가 작용된 것으로 알려졌다.LH는 2일 전관특혜 근절을 위해 고강도 혁신방안을 발표했지만 일각에선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다.2021년 3월 직원들의 투기 의혹으로 개혁안을 발표한 뒤에도 전관 특혜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3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 전수조사 결과 충청권에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3일 도내 철근이 누락된 지하주차장 무량판 구조 아파트를 찾아 조속한 안전조치 이행을 촉구했다.김 지사는 이날 내포신도시와 아산 탕정, 공주 월송 등 최근 철근이 누락됐다는 LH 공공아파트 3개 단지와 천안 민간아파트 공사 현장 1곳을 방문했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LH 관계자 등으로부터 철근 누락 상황과 보강 완료 현황, 향후 보강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보고 받았다.천안 민간아파트 공사 현장에서는 철근 스캐너를 통해 공사 안전 시공 상황도 점검했다.공공아파트 3개 단지 중 입주를 마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하 주차장 철근을 빠뜨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15개 단지 중 충청권 4개 단지 모두 입주를 마쳤거나 입주 중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입주민과 예정자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국토부 전수조사 결과 충청권에서 적발된 LH 단지는 충남도청이전신도시 RH11(임대, 대림건설), 음성 금석 A2(임대, 이수건설), 공주 월송 A4(임대, 남영건설), 아산 탕정 2-A14(임대, 양우종합건설) 등이다.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충남도청이전신도시 RH11를 제외한 나머지 3곳은 모두 입주가 완료된 것으로 철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하주차장 철근을 누락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단지 15곳이 공개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4곳이 파악됐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철근 누락 LH 아파트 명단과 시공사, 감리 담당사를 공개했다.이 중 충청권에서는 아산 탕정, 음성 금석(A2 임대), 공주 월송(A4 임대) 등 3곳이 주민들이 이미 입주를 마친 단지,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RH11 임대)는 입주 중으로 공사중인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입주가 완료된 단지 5곳은 ⟁파주 운정(A34) ⟁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6년 거주하면 입주 당시 분양가로 자가 전환할 수 있는 임대아파트가 충남에서만 5000호 공급된다.김태흠 충남지사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도와 LH의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도시리브투게더는 신혼부부와 청년 등 무주택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민선 8기 도정의 주택 정책으로, 일정 기간 거주 후 구입이 가능한 분양전환형 임대주택이다.특히 6년간 거주하면 입주자 모집 공고 시 확정한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